싸이의 신곡 'DADDY'가 빌보드 싱글차트인 빌보드 핫 100에서 97위로 첫 진입했다. 이로써 싸이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4곡 연속 빌보드 핫 100 진입이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싸이의 정규7집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DADDY’는 8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공개된 12월 19일자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97위로 진입했다. 특히 ‘DADDY’의 경우 앞서 발표했던 싱글 ‘젠틀맨’이나 ‘행오버’처럼 미국 시장을 염두에 둔 프로모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번 빌보드 핫 100 진입이 더욱 의미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로써 싸이는 빌보드 핫100에 4곡을 연속 진입시키는, 아시아가수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싸이는 이 차트에서 ‘강남스타일’로 2위, ‘GENTLEMAN’으로 5위, ‘HANG OVER’로 26위까지 오른 바 있다.
이와 함께 싸이의 ‘DADDY’는 빌보드 핫100과 함께 라디오 에어플레이 횟수와 판매량, 스트리밍수를 합한 ‘댄스/일렉트로닉 디지털 송즈’차트에서 12위, 다운로드 수를 기준으로 한 ‘핫 댄스/일렉트로닉 송즈’에서 6위,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댄스/일렉트로닉 스트리밍 송즈’에서 5위, ‘빌보드 트위터 탑 트랙스’에서 5위, ‘유튜브’ 차트에서는 6위를 기록하는 등 다른 다수의 차트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재기발랄한 뮤직비디오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9일 오전 유튜브 기준 ‘DADDY’는 4077만 5990뷰, ‘나팔바지’는 1046만 9865뷰를 돌파하며 두 뮤비 합쳐서 5천만 뷰를 넘기면서 가파른 조회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에서의 인기 또한 뜨겁다. 8일 기준 현지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의 MV차트에서 여전히 ‘DADDY’가 전체 차트 1위, K팝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중이며, 신곡차트에서도 ‘DADDY’와 ‘Dance Jockey’가 나란히 1, 2위에 올라 현지에서의 인기몰이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0시 발매한 정규 7집 ‘칠집싸이다’로 인기몰이 중인 싸이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로 팬들과도 직접 만나며, 25일 크리스마스 당일공연은 V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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