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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활용 유관기관 협의회 발족···“수출 돌파구 마련”

FTA 활용 유관기관 협의회 발족···“수출 돌파구 마련”

등록 2015.12.11 08:18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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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무역협회 등 참여

정부는 그간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효과를 업계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산·관·연이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서울 호텔에서 ‘FTA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를 발족하고 김학도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참여한 기관에는 자동차, 철강 등 주요 업종별 협·단체와 무역협회, 코트라(KOTRA), 대외정책연구원 등이 있었다.

산업부는 최근 수출여건 악화로 FTA의 활용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업계와 관련 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이번 협의회 구성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나라는 15개국으로 칠레, 싱가포르,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아세안, 인도, 유럽연합, 페루, 미국, 터키, 호주, 캐나다 등이다.

특히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와의 FTA는 조만간 신규 발효를 앞둔 상태다.

이번 1차 협의회에서는 업계의 FTA 이행점검 역량 제고와 FTA 효과 분석·평가 기능 강화 등의 방안이 논의됐으며 내년 FTA 이행추진 방향도 공유됐다.

업계는 상대국 무역장벽과 이행상황에 대해 자발적으로 관심을 갖고 점검키로 했다. 또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정부 간 이행 기구도 활용할 전망이다.

연구기관은 FTA 효과를 주기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작업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FTA 이행 연례 보고서(가칭)’ 발간도 검토될 예정이다.

김학도 통상교섭실장은 “우리 기업의 FTA 관련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유관기관 간 체계적인 대응이 긴요하다”며 “향후 동 협의회를 FTA 이행.활용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효과적으로 다뤄 업계에 큰 도움이 되는 협의체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협의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해 개최할 방침이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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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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