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배우 성훈의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이하 ‘오마비’)에서는 장준성(성훈 분)이 어린 시절 자신을 입양 보낸 엄마 계순자(남기애 분)를 찾았다.
이날 준성은 순자로부터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이야길 듣고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자신이 친아들임을 밝히는 대신 순자를 조용히 지켜보기로 했다.
또 준성은 손목에 붕대를 감고 박스를 든 순자의 짐을 묵묵히 들어주며, 표정과 행동으로 심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준성은 훈련을 하고 있는 도중에도 엄마 생각에 괴로워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성훈은 UFC 챔피언이라는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준성의 상처를 깊이 있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으며, 강한 외로움이 느껴지는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한편 성훈이 출연하는 ‘오마비’는 두 남녀가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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