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 17일 방송에서는 '아내에게 잡혀야 사는 남편' 군단 김승우, 장항준, 최현석, 김일중이 출연해 거침없는 유부남 토크로 시청자들의 안방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현석은 트레이드마크인 허세 셰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팔불출 딸 바보의 면모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현석은 슬하에 미모의 두 딸을 둔 딸 부자 아빠.
이날 최현석은 자신의 딸은 셰프를 해선 안 된다고 단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방 남자들 속에 우리 딸이 섞여 있을 것을 생각하면 열이 오른다”며 남다른 반대 사유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현석은 딸의 결혼 플랜까지 구상하며 못 말리는 딸 바보 행각으로 모두의 원성을 샀다.
그는 “내 딸은 쉰 넷 정도에 결혼했으면 좋겠다”면서 “가급적 요리사 남편은 좋지 않다”고 마지막까지 철벽을 쳐 주변 모두가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네티즌은 “최현석, 딸 바보 될 만 한 듯. 완전 예쁘다”, “최현석 사위 되려면 목숨 내놓아야 할 듯. 장인어른 포스가 후덜덜”, “최현석 허세 셰프가 아니라 팔불출 셰프네. 새로운 모습 기대됨” 등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3’는 오는 매주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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