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이 김하늘과 함께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우성, 김하늘, 이윤정 PD가 참석한 가운데, 박경림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정우성은 “김하늘과 촬영할 때 긴장한 적이 있냐”는 박경림의 질문에 “처음 만날 때부터 늘 긴장했다”고 답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진영(김하늘 분)이라는 캐릭터가 소중하게 느껴졌다. 석원(정우성 분)의 나약함을 감싸줄 수 있고 풍파를 다 이길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이기에 ‘그런 진영을 연기하는 하늘 씨가 편안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나를 잊지 말아요’는 이윤정 PD가 2010년 단편 ‘나를 잊지 말아요’를 장편화한 작품으로, 교통사고 후 10년의 기억이 지워진 남자 석원(정우성 분)과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 진영(김하늘 분)의 이야기를 다룬 감성멜로 영화다. 정우성, 김하늘, 배성우, 장영남, 조이진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7일 개봉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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