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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친박’ 유일호 포함 장관 후보자 5명 내정

朴대통령, ‘친박’ 유일호 포함 장관 후보자 5명 내정

등록 2015.12.21 15:27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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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 유일호, 교육 이준식, 행자 홍윤식, 산업 주형환, 여가 강은희최경환 이어 정치인 출신 다시금 중용···부처 내부 승진은 ‘全無’

(왼쪽부터) 유일호(기재)·이준식(교육)·홍윤식(행자)·주형환(산업)·강은희(여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유일호(기재)·이준식(교육)·홍윤식(행자)·주형환(산업)·강은희(여가) 장관 후보자.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의 친박계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으로 경제팀 수장에 내정됐다.

21일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유 의원을 비롯해 총 5명의 장관 후보자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유 후보자에 대해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 활성화를 추진해나갈 분”이라고 평가했다.

유 후보자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국토부 장관직을 수행했으며,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으로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이준식 서울대 교수가 내정됐다. 이 후보자는 20년간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처장과 연구부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공과대학 혁신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발탁됐다. 총리실에서 국정운영1실장과 국무1차장 겸 부패척결단장등을 역임한 정책 기획통으로, 풍부한 공직 경험과 국정 전반에 대한 안목 바탕으로 정부 3.0 지방재정 및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 등 행정자치부의 주요 정책 과제들을 추진할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바통을 이어 받을 후보자로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다. 기재부 대외경제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 등 요직을 거친 정통 경제 관료다.

김 수석은 주 후보자에 대해 “업의 체질개선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를 한층 도약시키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치인 출신이 주로 맡아온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여성 기업인 출신의 현역 의원인 강 후보자는 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임기가 만료된 이성모 국민권익위원장 후임으로 성영훈 변호사를 임명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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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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