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업무협약
전기자동차, 저탄소 발전 등의 핵심 플랫폼
ESS 등으로 전력사용량 5~10% 절감 전망
내년부터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8개 컨소시엄 주관사, 13개 지방자치 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사업 대상 지자체들은 각 컨소시엄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지역 주민의 수용성 제고를 비롯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협약했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 인프라 시스템이다.
다양한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이 가능한 스마트그리드는 에너지신산업 4대 분야인 에너지 프로슈머, 저탄소 발전, 전기자동차, 친환경 공정 등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다양한 시범·실증사업을 통해 검증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실제 환경에서 구현하게 된다.
정부는 에너지 사용·공급을 효율화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할 전력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기존 전력망에서 공급받은 전력과 함께 태양광 등 분산전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자체 생산한 전력을 가격이 비싼 시간대에 사용해 전력사용량을 5~10% 절감될 전망이다.
또 2018년까지 13개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을 구축하고 2030년에는 에너지 프로슈머를 활성화해 소비자 맞춤형 전력 공급시스템을 확보할 계획이다.
문재도 산업부 차관은 “스마트그리드는 에너지프로슈머, 저탄소 발전, 전기자동차, 친환경 공정이라는 에너지신사업의 4대 분야를 모두 관통하는 연결고리”라며 “정부도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 개설, 계절별·시간대별 차등 요금제 확대 적용 등 새로운 시장 창출을 이룰 수 있는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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