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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방 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1010명 신규채용

모든 지방 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1010명 신규채용

등록 2015.12.29 15:00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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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실제 채용 여부 경영평가 반영

지방공기업 신규채용 계획. 자료=행정자치부 제공지방공기업 신규채용 계획. 자료=행정자치부 제공


전국의 모든 지방 공기업이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신규 채용 인원은 1010명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4일 부산교통공사의 노사합의를 마지막으로 142개 모든 지방공기업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절감되는 인건비는 신규채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7개 도시철도공사가 706명, 119개 지방공사와 기타 공사에서 255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채용한다. 도시개발공사는 49명을 새로 선발할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미 25명에 대한 추가 신규채용 공고를 내고 채용을 완료한 상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10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106명), 경기(52명), 대구(42명), 인천(29명) 순이다.

행자부는 연말까지 정부지원금제도 등이 담긴 세부적인 운영 지침을 마련한다. 임금피크제 시행에 맞춰 실제 채용 여부를 점검하고 이를 경영평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노동개혁의 핵심과제인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에 실제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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