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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하하, 최우수상 공동 수상···재치 넘치는 수상 소감

[MBC방송연예대상] 김영철·하하, 최우수상 공동 수상···재치 넘치는 수상 소감

등록 2015.12.30 00:17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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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하하, 최우수상 공동 수상···재치 넘치는 수상 소감 기사의 사진


김영철과 하하가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방송인 김구라, 김성주, 배우 한채아가 MC를 맡아 진행됐다.

이날 김국진과 임지연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 김영철과 ‘무한도전’ 하하가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하하는 “졸랐는데 진짜 주신다. 명수 형도 같이 졸랐는데 나만 받았다”고 웃으며 “‘무한도전’, 사람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다. 모든 제작진과 스탭들 감사드린다. 특히 멤버들과 같이 있으면 너무 든든하고 감사하다. 특히 정형돈과 그 두 멤버 힘냈으면 좋겠다. 형돈이 형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와이프와 아들 고맙다”며 “시청자 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상 후보에서 제외된 김영철은 최우수상을 품에 안으며 “제가 원했던 그림이 이거였다”며 “제 이름이 호명되는걸 보고, 저는 ‘진짜 사나이’ 하면서 훈련이 너무 힘들 때 대상을 생각했다”고 웃었다.

이어 “‘진짜 사나이’는 너무 힘들지만 재밌었고, 재밌는데 너무 힘든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이 익숙해진 것에 오래 걸린 것 뿐이라는 이야기에 이제 많이 익숙해지고 예뻐해주시는 것 같아 기쁘다”며 “저는 너무 상이 받아보고 싶었다”며 “별 거 아닌 저에게 좋은 그림 만들어 주신 ‘나 혼자 산다’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절친 이영자의 성대모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 후보에는 총 두 명으로 유재석, 김구라가 이름을 올렸으며, 기존 시청자 문자 투표 방식에서 심사위원단 방식으로 변경 돼 대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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