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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證 “삼성전자, 영업익 하락세 지속”

메리츠종금證 “삼성전자, 영업익 하락세 지속”

등록 2016.01.05 08:12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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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작년 4분기 전 부분 실적 감소와 함께 올해 1분기 역시 영업이익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6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54조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6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것이며, CE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의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DP부문의 경우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LCD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더욱 밑돌 것으로 전망돼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IM 역시 갤럭시노트5 및 중저가 스마트폰 재고 소진을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6.5% 줄어든 2조원의 영업이익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7 조기 출시가 예상되는 IM 부문 외에 실적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반도체는 비수기 진입에 따른 세트 수요 부진, DP는 LCD 업황 부진에 따른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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