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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폭스바겐 상대로 107조원 규모 민사소송 제기

美정부, 폭스바겐 상대로 107조원 규모 민사소송 제기

등록 2016.01.05 18:2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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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을 상대로 100조원이 넘는 소송에 나선다.

4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이 폭스바겐 디젤 차량 60만대에 장착된 불법적 소프트웨어로 인해 과다한 배출가스가 발생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 법무무는 폭스바겐이 배출가스를 조작 장치를 장착함으로 인해 청정공기 관련법 4건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법무부는 소장에서 폭스바겐에 부과할 벌금을 자동차 한대당 3만7500달러(약 4450만원)에 법규위반 건수 4개를 곱해 산출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이 미국 정부가 소장에서 청구한 대로 완전히 패소한다면 총 60만대에 대해 물게 될 벌금은 최대 900억달러(약 107조원)에 이른다.

앞서 지난해 9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폭스바겐이 물게 될 벌금이 180억달러(약 21조3500억원)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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