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에어백 등 작동하기 위해 전기 공급하는 장치 결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한 파사트 등 9개 차종 약 2만9000대에서 제작결함으로 리콜키로 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파사트 등 8개 차종 2만7811대는 경적·에어백 등을 작동하기 위해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인 ‘클럭스프링’의 결함으로 경적이 작동하지 않거나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0∼2014년 제작된 파사트US·파사트EUR·CC·티구안·제타·시로코·이오스·골프 등이다.
국토부는 지난 11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전 사고예방을 위한 고객안내문(사전공지)을 발송하도록 했고 이번에 리콜계획을 확정했다.
2만7000여대 차량 소유자는 이날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이밖에 BMW코리아가 수입한 미니쿠퍼 등 14개 차종 435대는 에어백이 빨리 안 펴지거나 안 펴질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수입한 TGM과 TGS[078930] 화물차 4대는 연료필터 히팅 전자장치에 수분이 유입돼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어 리콜한다.
또한 화창상사가 수입한 치프 빈티지 등 5개 종류의 오토바이 49대는 뒷바퀴 마스터 실린더 불량, 스즈키씨엠씨가 수입한 GSX-R1000A 등 3개 종류의 오토바이 18대는 브레이크 캘리퍼 불량으로 모두 제동거리가 길어질 우려가 있어 리콜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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