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경량 소재와 53%에 달하는 초고장력강
현대자동차가 이달 중순 국산차 최초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출시를 선언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아이오닉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2.4km/l의 파격적인 효율성을 나타내고 있다.
아이오닉은 단순히 연비적인 측면 강화 뿐만 아니라 안전성에서도 공을 들였다. 신소재, 신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차체 강성을 높이고 차량 경량화를 실현했다.
후드, 테일게이트, 백빔 및 샤시부품 등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고 연료 탱크는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해 차체 중량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또한 아이오닉은 정면충돌 시 충돌 에너지 흡수 및 승객실 변형 억제 기능을 높이고차체 구조의 초고장력강(AHSS)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53%로 높였으며, 스몰오버랩 및 측면 충돌 시 승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요 하중 전달 부위를 초고강도로 강화했다.
차체 구조 간 결합 강도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사용도 동급 최고 수준인 145m에 달해 차체 안전도를 강화했다.
또 배터리 위치를 기존 차량 러기지룸에서 뒷좌석 하부로 조정 배치해 낮은 무게 중심을 실현했으며, 이와 함께 후륜 멀티링크 시스템을 채택함에 따라 더욱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감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아이오닉은 IT컨버젼스를 통한 어드밴스드 스마트(Advanced & Smart) 기술로 실 도로 연비를 동급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변화를 제시하는 중요한 모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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