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보이스와 진지함이 느껴지는 묵직한 랩이 새로운 매력을 발산시켰다. 그룹 위너 남태현과 송민호가 애틋한 감성을 전했다.
그룹 위너는 11일 0시 온라인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남태현과 송민호의 듀엣곡 ‘사랑 가시’를 선공개했다.
‘사랑 가시’는 송민호, 강욱진 작곡, 송민호 작사, 강욱진 편곡의 노래로 송민호가 작사 작곡을 비롯해 프로듀싱에 전반적으로 참여해, 이별의 아픔을 시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선공개곡 공개에 앞서 지난 10일 오후 11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ENTRY NIGHT / WINNER COUNTDOWN LIVE’를 진행한 위너는 ‘사랑 가시’를 직접 작업한 송민호가 “‘사랑 가시’는 연인이 겪는 이별 후의 아픈 감정들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랑가시가 돋아나 / 네가 남긴 흔적일까 / 이제 다시 볼 수 없나 / 만질 수 없는 그대 / 아주 잠시 그만 할까 / 참지 못 할 만큼 아파 / 사랑가시가 찔러 날 / 이 고통속에서 너를 잊지 못하게”의 후렴구는 이별의 아픔을 읊조리는 듯 하지만 그 속에 담겨진 쓸쓸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만든다.
위너의 ‘사랑 가시’는 그간의 긴 공백기 동안 성숙해진 위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추운 겨울 감성과도 잘 어울린다.
한편 위너는 남태현 송민호의 ‘사랑 가시’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 미니앨범 ‘EXIT:E’를 발표한다.
◆ 한 줄 감상평 ◆
위너에게서 남자의 향기가 느껴진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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