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이 박해진과의 첫 데이트 부터 삐그덕 거리며 스릴러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연출 이윤정) 4회에서 홍설(김고은 분)은 유정(박해진 분)과의 데이트를 위해 꽃단장을 했다.
홍설은 개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푸석푸석한 곱슬머리로 등장했는데, 이날은 특별히 유정에게 잘 보이기 위해 단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하지만 집을 나서다 인호(서강준 분)를 마주치면서 그에게 옷 지적을 하기 시작한 홍설은 되려 인호에게 똑같이 옷 지적을 당한다.
이에 홍설은 “가지고 있는 옷 중 가장 샤방하게 입은거다”라고 응수했지만 인호는 “이건 샤방이 아니라 할방이다. 설마 이러고 남자 만나러 가는거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집으로 돌아가 옷과 머리스타일을 바꾸고 데이트 장소에 도착한 홍설은 유정 뿐 아니라 지켜보는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한 꽃미모를 선보였다.
또한 유정과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지만 알 수 없는 어색함과 거리감으로 긴장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인호와는 티격태격하는 깨알 재미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치인트만의 힘을 한껏 발산했다.
무엇보다 극 말미 홍설과 인호가 다정히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목격한 유정의 얼굴에서 싸늘함이 비춰지면서 앞으로 벌어질 위기가 감지돼 긴장감을 높였다. 또 유정은 인호에게 “여자친구”임을 선언하면서 세 사람간의 삼각러브 역시 가속화될 것이 예고됐다.
그런가하면 홍설의 변신을 본 네티즌들은 ‘홍설 진짜 너무 예쁘다’, ‘김고은 미모포텐 터졌네’,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김고은 대박’ 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월, 화 tvN에서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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