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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신’ 숨은 男男 케미 터졌다··· 브라더군단 총 출동

‘장사의신’ 숨은 男男 케미 터졌다··· 브라더군단 총 출동

등록 2016.01.14 00:05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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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장사의 신-객주 2015’/ 사진 = SM C&CKBS2 ‘장사의 신-객주 2015’/ 사진 = SM C&C


‘장사의 신’ 개성 넘치는 케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장외 남남 커플’이 화제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 제작 SM C&C, 이하 ‘장사의 신’)에서 장사의 신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천봉삼(장혁 분)과, 얽히고설킨 주변 인물들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색다른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장외 남남 커플’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켜 주고 있는 ‘객주 브라더 군단’을 정리해봤다.

◆‘주종 커플’ 이덕화-이원발, 육의전 대행수와 서기

신가대객주 객주인이자 육의전 대행수인 이덕화와 객주 서기 이원발은 끈끈한 의리와 충성심으로 굳게 맺어진 ‘주종 커플’이다.

이덕화는 풍등령을 자신의 사촌이 점령하고 있다는 것부터 장혁을 죽이라는 기밀문서를 전달하는 일까지 이원발에게 지시했는가 하면, 이원발 또한 이덕화의 폐부까지 꼭꼭 숨겨며 일처리를 해주는 등 서로에 대한 남다른 신의를 보이고 있다.

◆‘동패 커플’ 류담-이달형, 웃음 폭탄의 주역

류담과 이달형은 송파 마방에서부터 천가 덕장에 이르기까지 장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동패 커플’이다.

원래 박상면의 수하였던 류담은 장혁의 넓은 아량과 현명함에 반해 자신의 손가락까지 자르면서 장혁 밑으로 들어갔고, 이달형 역시 동몽청에서부터 장혁을 따랐다. 두 사람은 명랑하고 장난스러운 면모로 늘 붙어 다니며 엉뚱하게 사고를 치는가 하면, 심각한 분위기를 유쾌하게 띄우는 모습으로 안방에 웃음 폭탄을 던지고 있다.

◆‘찰떡 커플’ 김일우-김종국, 말이 필요 없는 수족관계

환전 객주 김학철의 서기였던 김종국은 김학철이 죽은 이후 신가대객주에 합류하게 됐고, 이덕화로부터 혀가 잘려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김일우의 말을 척척 통역하면서 환상의 ‘찰떡 커플’로 거듭났다.

특히 두 사람은 이곳저곳을 헤집고 다니며 훈수를 두는 등 사소한 일까지 간섭하고 참견하는 오지랖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사 측은 “‘장사의 신’속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들이 독특한 ‘남남 케미’를 형성하면서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주고 있다”라며 “다채로운 ‘장외 남남 커플’들의 신선한 조합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도 유용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신’은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KBS2 방송.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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