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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더빙 경험적어 걱정··· 진심 잘 전해졌으면”

[로봇소리] 심은경 “더빙 경험적어 걱정··· 진심 잘 전해졌으면”

등록 2016.01.13 16:44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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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봇, 소리’ 언론시사회.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영화 ‘로봇, 소리’ 언론시사회.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심은경이 ‘로봇소리’ 목소리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호재 감독을 비롯해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심은경이 참석했다.

시사후 주인공 해관 역의 이성민은 목소리 연기한 심은경에 대해 칭찬을 보냈다. 이에 대해 심은경은 “과찬을 들으니 쑥스럽다. ‘로봇소리’ 작품 제의 받고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은경은 “시나리오 받기도 전에 마음 먹었다. 더빙 경험이 많지 않아서 제 목소리가 소리의 이미지와 맞지 않아 영화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면서 “그래서 1차 녹음하고 2차 녹음을 하면서 고민했다. 많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 제 진심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전했다.

이해준 감독은 “성우보다는 배우이길 바랬다. 아주 섬세한 연기와 제 디렉션을 받을 수 있는 배우이길 바랬다”면서 “심은경은 수용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어마어마한 배우기 때문에 이 사람은 할것 같다는 이유없는 낙관이 있었는데 다행이 수락해줘 행복하게 작업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심은경은 영화속 위성 로봇인 소리의 목소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로봇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10년간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 해관 역에는 이성민이 연기한다. 1월 27일 대개봉.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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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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