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2조3000억원, 영업이익 5957억원, 지배주주순이익 5023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리테일 판매 증가와 제품 Mix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3분기에 이어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종통화 약세와 인센티브 증가, 일회성 비용 등으로 기존 전망 대비 실적 개선 폭은 축소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2.3% 늘어난 312만대로 발표했다. 중국 수요 회복과 멕시코 공장 신규 가동을 감안할 때 보수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수익성은 신차 판매 비중 확대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멕시코 공장 초기 가동 비용과 판촉비 증가 등으로 개선 폭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김동하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신차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Mix 개선과 원화 환율 약세, 중국공장 판매 회복과 멕시코 공장 신규 가동 등에 따른 올해 증익 가능성을 고려 시 하방 위험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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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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