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원석PD를 비롯해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진웅은 “응답하라 시리즈를 재밌게 봤다. 예뻐서 울었다”며 “다음 시즌에 캐스팅이 오더라도 그들의 아성을 망치고 싶지 않다. ‘응답하라 1994’에서 김성균과 도희의 사랑이 이뤄지는 걸 보고 뭉클했다. 그래서 응답하라가 tvN 드라마 중에 가장 인상깊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치즈인더트랩’을 재밌게 보고 있다. tvN 드라마가 너무 좋은 콘텐츠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 굉장히 궁금해서 챙겨봤다. 웹툰이 갖고 있는 특성에 연출과 배우들의 캐릭터가 너무 사랑스러워 흥미있게 시청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에 이제훈, 15년차 베테랑 형사 차수현 역에 김혜수, 80년대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에 조진웅 등이 캐스팅 돼 기대감이 모아진다.
‘시그널’은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오는 22일 금요일 오후 첫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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