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이 케이블 시청률의 새 역사를 썼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9화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 편은 평균시청률 18.6%, 최고시청률은 21.7%까지 올랐다.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기준)
이는 지난 18화 ‘굿바이 첫사랑’ 편이 기록한 17.8%보다 0.8%p 상승한 수치이자 전체 케이블 역사상 1위에 해당하는 경이로운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덕선(혜리 분)의 남편이 택(박보검 분)으로 밝혀졌다.
덕선은 춘란배 결승을 치르러 중국에 온 택과 같은 호텔에 묵었다.
이후 결승에서 우승한 택은 덕선과 덕선의 스튜어디스 동료들, 기원 사람들과 함께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이어 담배를 피러 나온 택은 호텔 방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하는 덕선을 로비에서 발견했고, 자신의 방으로 들였다.
택은 덕선과 대화를 나누며 5년 전 키스가 꿈이 아니었음을 알았고, 덕선에게 키스하며 마음을 표했다.
20년 뒤 인터뷰 자리에서 덕선(이미연 분)은 “첫 키스를 89년도에 했다고 하면 어떡하냐”며 개의치 않아하는 남편(김주혁 분)에게 “공인이 고등학생이랑 첫 키스했다고 하면 사람들이 퍽이나 좋아하겠다”고 면박을 줬다.
남편은 “당시 학교를 안 다녔다”고 말하면서 89년도 당시 학교를 다니지 않고 바둑기사로 있었던 택이 남편임이 밝혀졌다.
또 이날 선우(고경표 분)와 보라(류혜영 분), 정봉(안재홍 분)과 미옥(이민지 분) 커플이 재회했다. 동일(성동일 분)은 은행에서 강제로 명예퇴직을 당했고, 폐경이 온 미란(라미란 분)은 식구들이 준비한 생일파티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시리즈 3번째 작품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늘(16일) 종영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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