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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신임 임원들에 “건강 챙겨라” 당부

이재용 삼성 부회장, 신임 임원들에 “건강 챙겨라” 당부

등록 2016.01.18 20:57

정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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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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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남매·사장단 총출동···이부진 사장, 개인 일정으로 불참“건강 유의하라” 주문···해외 오지 근무자·女 임원에 특별 격려임원 선물로 시계·부부 사진 등 증정···만찬주로 복분자주 등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스웨이DB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스웨이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 각 계열사 신임 임원들에게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삼성그룹은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신임 임원 부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임원 축하연을 진행했다.

삼성그룹이 매년 초 여는 이번 행사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 삼성 오너 일가가 참석했다. 다만 이날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졌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개인 일정 관계로 이날 만찬에 불참했다.

아울러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겸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조남성 삼성SDI 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도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와 달리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는 호텔 로비가 아닌 내부 통로를 통해 일찍 만찬장으로 들어갔다. 반면 이서현 사장은 행사 시작 15분 전 검정 코트와 부츠 차림으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이 부회장은 만찬 건배사를 통해 신임 임원들에게 “항상 건강에 유의해달라”며 해외 오지 근무자와 여성 직원을 특별히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 반 남짓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 부회장의 건배사와 사장단의 축사를 비롯해 선물 증정, 격려사가 이어진 뒤 만찬이 진행됐으며 사장단 환송 순서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삼성그룹은 이날 신임 임원 부부들에게 스위스 명품 시계인 ‘론진’ 커플시계와 행사장에서 촬영한 부부사진 액자와 꽃다발이 증정됐다. 또 공식 만찬주로는 한국 전통주인 복분자주가 사용됐다.

한편 이날 만찬은 지난 14일부터 경기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된 삼성그룹 신임 임원 합숙 교육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지난해 연말 정기 인사를 통해 임원 대열에 합류한 197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만찬에 앞서서는 신라호텔에서 임원들의 배우자들이 동석한 가운데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예절과 건강 관리법 등에 대해 교육을 받기도 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이선율 기자 lsy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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