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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5년 글로벌 시장서 ‘점유율 8.7%’ 기록

현대기아차, 2015년 글로벌 시장서 ‘점유율 8.7%’ 기록

등록 2016.01.28 07:20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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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급차, 친환경차, SUV 차종 판매 지역 확대..총 501만대 판매할 것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로 내수시장 69만3000대, 해외시장 431만7000대를 더한 총 501만대를 제시했다.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로 내수시장 69만3000대, 해외시장 431만7000대를 더한 총 501만대를 제시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2015년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8.7%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1%하락한 수치다. 이러한 주된 요인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중국이다.

지난해 판매의 비중이 높은 중국 현지 토종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8.5%까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현지 판매 기준으로 775만8000대를 판매했으며 지난 2014년에 비해 4만6000대 증가한 수치다.

미국 시장 조사업체인 LMC오토모티브가 집계한 2015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대수 8910만1000대의 8.7%에 해당하는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신형 아반떼와 투싼, 스포티지, K5 등 신차를 내놓으면서 하반기에 예년 수준을 웃도는 8.9%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연간 점유율 하락폭을 좁힌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10년 8.0%에서 이듬해 8.6%로 한 단계 도약한 것. 이는 기아차 K시리즈의 성공적인 데뷔와 해외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에 힘입은 바 크다. 이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8.8%를 유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반전의 기회로 삼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EQ900(해외명 G90)과 신형 K7가 최근 출시, 아이오닉, 니로 등 고급차와 친환경차 ‘투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노크를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5월 기아차 멕시코 공장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호재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로 내수시장 69만3000대, 해외시장 431만7000대를 더한 총 501만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반떼 및 EQ900, 아이오닉과 같은 신차를 글로벌 주요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함으로써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급차 및 SUV 공급을 확대하여 보다 능동적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차 및 SUV 차종의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공급을 증대함으로써 제품 판매 믹스 개선 및 수익성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고 있는 만큼 전사적인 수익 개선 활동을 통해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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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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