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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 “아이콘 데뷔, 누구보다 바랐다··· 윈윈하고 싶어” (인터뷰 ②)

위너 강승윤 “아이콘 데뷔, 누구보다 바랐다··· 윈윈하고 싶어” (인터뷰 ②)

등록 2016.02.02 16:36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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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위너 강승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너 강승윤이 그룹 아이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카페 aA에서 그룹 위너의 미디어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위너 리더 강승윤은 비교 대상이 되는 아이콘에 대해 “누구보다 아이콘의 데뷔를 바랐던 사람은 우리들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승윤은 “데뷔 전 옆에서 (아이콘을) 지켜봤을 때 너무 힘들어했었다. 그 친구들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두 번이나 했었는데 그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겪으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빨리 데뷔해서 세상 밖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건 우리가 가장 간절했다”며 “우리가 서바이벌에서 이기고 먼저 데뷔를 했지만 같이 윈윈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백기동안 아이콘이 데뷔했는데 정말 좋았다. 음악 들으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다”고 덧붙이며 라이벌이 아닌 동료로서 진심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길어진 공백기에 대해서는 “1집 앨범이 예상과는 다르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거기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슬럼프에 빠졌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강승윤은 “새 앨범의 반응에 대한 걱정과 1집보다 2집이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을까봐 무서웠다. 그러다보니 음악에 집착했고 그래서 수정을 하는 경우도 많이 생겼다. 우리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있을 때 세상에 나오고 싶었다”면서 “그런데 그게 안 되다보니 힘들었다. 그러면서 음악에 몰두하고 연습하고 그게 반복이 되다보니 생각보다 공백기가 길어졌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위너는 지난 1일 새 미니앨범 ‘EXIT:E’를 발표하고 1년 5개월만의 공백기를 깨고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Baby Baby’와 ‘센치해’를 비롯해 총 5곡이 수록 돼 있으며 멤버 전원이 작곡과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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