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운임 하락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줄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74% 급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하반기 세계 경기 침체와 신흥국 경제 악화 등으로 매출액은 8.6% 감소한 7조1491억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14년부터 이어진 저원가 체제 구축과 적극적인 노선 합리화 정책을 통해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벌크 부문은 계속된 시황부진에도 불구하고 2014년 대비 36.1% 개선된 105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진해운 측은 “올해는 컨테이너선 시장 수급 불균형과 저성장 기조가 지속돼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신시장 개척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물류비 및 연료비 절감 노력 등이 이어진다면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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