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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문 “심은경, 김성오 목졸라 기절시켰다”

[널기다리며] 윤재문 “심은경, 김성오 목졸라 기절시켰다”

등록 2016.02.04 11:53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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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사진=이수길 기자


배우 윤재문이 김성오가 촬영 중 기절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심은경, 윤재문, 김성오, 모홍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윤재문은 "심은경이 김성오를 목 졸라 기절시켰다. 사람 잡을 뻔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심은경은 "대립하는 장면이 있었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액션을 연기하다가 발생했던 문제였다. 제가 죄송했다. 고의를 가지고 그런건 아니었다. 오해는 안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당사자인 김성오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그 순간 저를 살인범으로 인식하셨던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신긍경은 아빠를 죽인 범인을 쫓는 소녀 희주로, 윤재문이 친구를 죽인 범인을 쫓는 베테랑 형사 대영으로, 김성오가 자신을 제보한 놈을 쫓는 살인범 기범으로 각각 분했다.

한편 영화 '널 기다리며'는 오는 3월 초 개봉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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