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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에 배치되는 ‘사드’란?···유력 배치 후보지는 어디

주한미군에 배치되는 ‘사드’란?···유력 배치 후보지는 어디

등록 2016.02.07 16:5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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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승 국방정책실장과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사령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이날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군사적 대책안을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류제승 국방정책실장과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사령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이날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군사적 대책안을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 여부에 대한 공식 협의를 시작하기로 하면서 사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의미한다. 중단거리 탄도미사일부터 군 병력, 핵심시설 등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드 배치는 국내뿐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배치 여부가 그 동안 논란이 돼왔다. 사드 안의 레이더로 한반도뿐만 아니라 중국 일부 지역 감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드 배치 후보지로는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경기도 평택, 대구, 전북 군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드 1개 포대 배치에는 예비탄을 포함해 1조5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사드 배치 시 북한의 스커드·노동·무수단 미사일까지 요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동해북부 운용시 SLBM까지 요격 가능할 전망이다.

사드 1개 포대 획득 비용은 1조원 정도이며 배치 비용은 SOFA 규정에 따라 협의하기로 했다. 사드 전개·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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