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경이 MBC 새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에 출연한다.
지난해 MBC '딱 너 같은 딸'에서 ‘알파걸’(자신감과 성취욕이 넘치는 여성을 가리키는 말)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이수경이 차정한의 첫사랑이자 다섯 살 남자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 한예슬 역을 맡아 화끈한 연기 변신을 꾀한다.
드라마에서 이수경은 아들을 잡을 때는 괴력을 발휘하는 천상 엄마였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고상함과 청순한 매력을 선보이는 반전 매력녀를 연기한다.
포스터 촬영장에서 만난 이수경은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해 “한예슬은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똑똑하고 빈틈없어 보이지만 항상 빈틈투성이인 허술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사실 이런 점이 실제 내 모습과 공통점이자 차이점이기도 하다. 나는 한예슬처럼 일부러 완벽하게 보이려 노력하지는 않지만 실제로 빈틈이 많고 밝은 성격이다”라고 설명했다.
코믹한 요소가 많이 가미된 드라마라 때론 망가져야 하는 모습을 연기해야하는 부담감에 대해서는 “드라마 자체에 코믹한 요소가 많지만 시트콤과는 차별적인 요소가 있다. 의도치 않았던 사건이 벌어지고 나 또한 어쩔 수 없이 그 사건에 휘말려 망가지는 상황이 펼쳐진다. 억지로 웃음을 주는 설정이 아니기에 코믹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부담감은 없다. 개인적으로도 코믹 장르 연기를 즐기고 재미있어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시간대에 드라마이니 만큼 시청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주말 밤 저희 드라마 보시면서 행복한 주말 마무리하시길 바란다. 육아에 대한 어드바이스나 유익한 정보도 많이 드릴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마이 리틀 베이비'는 강력계 특별수사반 에이스였던 한 남자가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범죄와의 전쟁이 아닌 육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겪게 되는 고군분투기로 육아의 감동과 고귀함을 깨닫고 또 다른 행복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로 오는 3월 5일 첫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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