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G 시리즈’의 5번째 모델인 ‘G5’는 마치 손안의 테마파크 같은 제품이다.
‘G5’는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Modular Type)’을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프렌즈(디바이스)와 연결해 고객들에게 상상하지 못했던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외부 디바이스와의 물리적 결합 및 유무선 연결을 통한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는 스마트폰 스크린 속에 갇힌 본질적인 즐거움을 소비자에게 돌려줌으로써 LG 모바일만의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 최초 ‘모듈 방식’ 스마트폰
LG전자는 ‘G5’에 디바이스끼리 결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모듈 방식(Modular Type)’ 디자인을 채택, 하드웨어간 결합의 시대를 열었다.
‘G5’의 ‘모듈 방식’은 매직슬롯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스마트폰 하단부에 위치한 ‘기본 모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 교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분리한 ‘기본 모듈’ 대신 ‘LG 캠 플러스’ 또는 ‘LG 하이파이 플러스’ 같은 ‘확장 모듈’을 물리적으로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LG 캠 플러스(LG CAM Plus)’는 ‘G5’에 장착해 마치 DSLR 카메라 그립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듈이다. 손이 닿는 부분에 가죽느낌의 패턴과 소프트 필 코팅을 적용해 미끄러지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그립감을 제공한다.
이 모듈은 카메라 작동, 셔터, 녹화, 줌인앤아웃 등 별도의 물리 버튼을 탑재해, 마치 일반 카메라를 손에 쥐고 찍는 듯한 아날로그식 손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LG 캠 플러스’는 1200mAh 용량의 확장 배터리를 내장해 G5의 기본배터리 용량을 더하면 총 4000mAh 용량이다. 사용자는 오랜 시간 배터리 걱정 없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의 ‘B&O PLAY’ 부문과 협업해 만든 32비트 ‘포터블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모듈로 ‘G5’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LG 하이파이 플러스 with B&O PLAY’는 스마트폰이 구현할 수 있는 최상위 수준의 오디오 성능을 제공한다. 일반 음원도 원음에 가까운 풍부한 음질로 높여주는 ‘업비트 & 업샘플링’ 기능을 지원하고 32비트,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 유용성과 심미성 모두 갖춘 ‘풀 메탈 디자인’
‘LG G5’는 착탈식 배터리의 유용성과 풀 메탈 디자인의 심미성까지 모두 갖췄다.
LG전자는 ‘G5’에 금속 표면을 처리하는 ‘마이크로 다이징(Micro-Dizing)’ 기법을 적용했다. ‘마이크로 다이징’은 아주 작은 크기의 컬러 입자를 금속 표면에 부착하는 공법으로, 메탈 고유의 고급스러움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컬러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실버, 티탄, 골드, 핑크 등 4가지 세련된 색상을 구현했을 뿐 아니라, 안테나 선이 보이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까지 완성했다.
특히 ‘G5’는 후면의 테두리 부분에 ‘샤이니 컷(Shiny Cut)’을 적용, 메탈 디자인의 미려함을 더했다. ‘샤이니 컷’은 메탈을 깎아낼 때 절단면을 평면이 아닌 오목한 형상으로 만드는 공법이다.
또 전면 상단 베젤 부분을 곡면으로 마감한 ‘3D 곡면 글래스’를 적용, 입체감을 높였다. 후면은 양측면 가장자리가 부드럽게 휘어져 손에 잡는 그립감도 뛰어나다.
■ 1.7배 넓게 찍는 135도 광각 카메라
LG전자는 ‘G5’의 후면에 각각 135도와 78도의 화각을 지닌 2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G5’에 탑재된 135도 광각 카메라는 스마트폰 내장형 카메라로는 세계 최대 화각이며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약 1.7배 넓게 촬영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시야각이 약 120도임을 감안하면 사람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촬영 가능하다.
특히, 광각 렌즈는 풍경 촬영에 탁월해 일명 ‘풍경 렌즈’라고도 불린다.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배경을 담을 수 있어 광활하게 펼쳐진 자연 풍경 등을 찍을 때 유리하다.
LG전자는 ‘G4’부터 적용해온 ‘카메라 전문가 모드’도 ‘G5’에 탑재하고 카메라 관련 UX도 대폭 강화했다.
LG전자는 ‘G5’에 ‘줌인앤아웃’ 기능을 추가,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광각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줌인앤아웃’은 줌아웃 시 78도의 일반 카메라 화각을 넘어서면, 광각카메라 모드로 자동 전환돼 135도의 화각까지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일반각과 광각을 구분할 필요 없이 줌인, 줌아웃 만으로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팝아웃 픽처’는 2개의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겹쳐 보여주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광각 카메라로 찍은 부분을 흐리거나 흑백으로 만들어, 일반각으로 찍은 장면이 마치 액자 안에 있는듯한 색다른 사진을 얻을 수도 있다.
‘오토 셀피’는 셀피 촬영 시 사용자가 별도의 버튼을 누르거나 특정 제스처를 취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한 후 화면의 움직임이 없으면 1초뒤 자동으로 촬영된다.
■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LG전자는 5.3인치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에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구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G5’의 올웨이즈온 화면은 가로 27.5mm, 세로 31.1mm의 직사각형 크기로 ‘V10’의 ‘세컨드 스크린’ 면적보다 2배 이상 커 가독성이 뛰어나다.
‘올웨이즈온’은 화면이 꺼져 있어도 시간, 요일, 날짜, 배터리 상태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의 알림 정보를 24시간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주는 기능이다. 덕분에 불필요하게 스마트폰 화면을 켜고 끄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독자적인 초 저전력 디스플레이 설계를 통해 거의 전력 소모 없이 ‘올웨이즈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웨이즈온’의 소모 전력량은 시간당 총 배터리 사용량의 0.8%에 불과하다. LG전자는 ‘올웨이즈온’ 기능 구현 시 LCD 백라이트 일부만을 사용하고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작동을 줄여 소모 전류를 최소화했다.
LG전자는 ‘G5’에 야외 시인성을 높여 주는 ‘데이라이트 모드’도 탑재했다. ‘데이라이트 모드’는 햇볕이 강한 야외에서 스마트폰을 볼 때 디스플레이 밝기를 최대 850니트(nit)까지 높여줘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 ‘스마트폰 스크린 너머’를 경험하는 ‘LG 프렌즈’
LG전자는 총 8개의 ‘프렌즈’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LG 캠 플러스’와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물리적 결합이 가능하고 나머지 6개는 유선 또는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G5’는 ‘프렌즈’와 결합해 스마트폰 스크린을 넘어서는 경험의 확장을 제공하고 ‘놀이문화’를 구축해 나간다.
(1) ‘모바일 전용 VR 기기 ’LG 360 VR
‘LG 360 VR’은 ‘G5’와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가상 현실(VR) 기기다. 스마트폰을 삽입하는 방식과 달리 유선 연결 방식을 채택해, 착용 시 제품 무게가 경쟁제품 대비 약 1/3 수준에 불과한 118g(빛가리개 미포함)이다.
이 제품은 960x720 해상도의 1.88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인치당 픽셀수(ppi)는 639로 5인치 QHD 디스플레이(587ppi)보다 뛰어나다. 사용자는 2미터 거리에서 130인치 크기의 스크린을 보는 것과 동일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슬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포츠 고글 디자인으로 안경처럼 착용할 수 있다. 다리를 접어 휴대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VR을 즐길 수 있다.
‘LG 360 VR’은 구글의 ‘카드보드’에서 제공하는 모든 VR 콘텐츠를 볼 수 있다.
(2) ‘360도 카메라’ LG 360 캠
‘LG 360 캠’은 주변 360도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로 누구나 손쉽게 가상현실(VR)용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고 구글 스트리트뷰와 유튜브 360에 공유할 수 있다. 립스틱보다 조금 큰 크기의 스틱형 디자인으로 가볍고 휴대가 용이하다.
이 제품은 전면 물리버튼을 짧게 누르면 사진촬영, 길게 누르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LG 360 캠’은 앞뒤로 각각 1,300만 화소의 화각 200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 3개의 마이크를 내장,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레코딩을 지원한다.
1200mAh의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최소 70분이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4GB 메모리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어 저장 공간도 걱정할 필요 없다.
(3) ‘홈모니터링 카메라’ LG 롤링봇
‘LG 롤링봇’은 집안의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둥근 원형의 움직이는 카메라다. 보안 및 방범, 반려동물 케어 등 가정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적외선 리모컨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외부에서 집안의 TV나 에어컨 등을 제어 할 수 도 있다.
‘LG 롤링봇’은 제품 한 가운데 위치한 8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집안의 네트워크와 와이파이로 연결해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외부의 ‘G5’ 사용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4)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LG 톤 플러스(Tone+, HBS-1100)’는 음향기기 전문업체 ‘하만카돈(Harman/Kardon)’과 기술제휴를 통해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는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이 제품은 ‘하만카돈’의 최상위 사운드 등급인 ‘하만카돈 플래티넘(Harman Kardon Platinum)’을 획득, 최고 수준의 사운드 품질을 인정 받았다.
(5) H3 by B&O PLAY : 프리미엄 하이엔드 이어폰
‘H3 by B&O PLAY’는 ‘LG 하이파이 플러스’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충실히 경험할 수 있는 이어폰이다. 이 제품은 ‘G5’를 비롯한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3버튼 리모트와 마이크 기능을 탑재했다.
6) LG 스마트 콘트롤러 : 편리한 조작성
‘LG 스마트 콘트롤러’는 차별화된 성능과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컨트롤러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기술력과 브랜드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 업체 ‘패럿(Parrot)’과 협력했다.
이 제품은 ‘G5’와 연동해 드론이 촬영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조그 셔틀 방식으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 초보자도 손쉽게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
‘G5’는 별도의 세팅 없이도 ‘프렌즈’를 통합해 관리할 수 어플리케이션 ‘LG 프렌즈 매니저’를 탑재했다.
기존 스마트 디바이스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는 등 7~8단계에 걸친 연결 과정과 복잡한 세팅 과정을 거쳐야 했다.
‘G5’는 별도의 세팅 없이 주변 기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연결한다. LG 프렌즈 매니저 실행, 연결 디바이스 선택, 원하는 기능 실행 등 단 3단계 만으로 프렌즈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
우선 ‘G5’는 퀄컴사의 최신 칩셋인 ‘스냅드래곤 820’을 적용했다. ‘스냅드래곤 820’은 전작 ‘810’에 비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2배 빠르고 소비 전력은 절반 수준이다.
‘아드레노(Adreno) 530’ 그래픽 처리장치(GPU) 역시 전작 ‘430’보다 40% 빠른 데이터 처리 성능을 구현한다. ‘스냅드래곤 820’은 4K 동영상 촬영과 캡쳐를 지원할 뿐 아니라, VR 기기 구동에 최적화 돼 실감나는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퀵차지 2.0’에 비해 27% 빨라진 속도의 ‘퀵 차지 3.0’이 지원된다. 배터리를 최대 용량의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5분 정도에 불과하다. 퀵차지 3.0은 USB 타입-C는 물론 USB 타입-A, USB 마이크로까지 지원한다.
‘G5’는 일반 돌비 디지털보다 데이터 압축률을 낮춰 음질을 향상시킨 오디오 포맷인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스마트폰 최초로 지원한다. ‘G5’는 최대 7.1 채널 출력이 가능하다.
이밖에 ‘G5’는 ‘저전력 위치확인 기술’을 탑재해 전력 효율을 개선했다. 이 기술은 위치 기반 앱을 실행할 때 소모전류를 낮춰 전력 효율을 약 41.9% 개선한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lsy011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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