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 SK네트웍스 사내이사로 ‘경영일선 복귀’

조대식 SK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3월 주총서 확정

최신원 SKC 회장 사진=뉴스웨이 DB

최신원 SKC 회장이 SK네트웍스를 통해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23일 SK네트웍스는 오는 3월1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신원 회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공시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조대식 SK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함께 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회장은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차남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사촌지간이다. 형인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이 작고한 이후에는 SK 오너 일가의 맏형으로 그룹 내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지난 1981년 선경합섬에 입사한 최 회장은 1997년부터 1999년까지 SK유통 대표이사를, 2000년부터 2015년 3월까지 SKC 등기임원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비등기 임원과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왔다. 지난 18일에도 1만5000주를 사들였으며 현재 보유지분은 115만2450주(지분율 0.46%)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