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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박효주 “류준열, 욕하는 연기에 실제로 열받더라”(인터뷰)

‘섬’ 박효주 “류준열, 욕하는 연기에 실제로 열받더라”(인터뷰)

등록 2016.03.01 09:00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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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박효주 인터뷰.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박효주 인터뷰.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박효주가 류준열과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효주는 25일 서울 종로구 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감독 이지승) 인터뷰에서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와 근황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박효주는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류준열에 대해 “‘소셜포비아’에서 연기를 잘해서 감독님이 캐스팅 하셨다. 제게 ‘연기를 아주 잘하는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반가웠고, 이현욱과 친분이 있어서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박효주는 “류준열이 극 중 욕하는 장면을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더라. 굉장히 리얼했다.(웃음) 내게 욕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류준열이 열심히 대사 연습을 한 덕에 실제로 화가나더라. 정말 리얼하게 열이 받았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굉장히 선배님들이 많았다. 연극, 영화를 오가며 오래 활동하시는 배우 선배님들이 많아서 나조차 긴장할 정도였다. 류준열도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런데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아마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해줬다”라고 류준열을 칭찬했다.

‘섬, 사라진 사람들’은 염전노예사건을 제보 받은 공정뉴스 TV 두 명의 기자가 염전을 생활터전으로 살아가는 섬마을에 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건현장을 모두 담은 취재용 카메라 역시 종적을 알 수 없이 사라져 미궁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 2014년 염전노예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오는 3월 3일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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