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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證 “한국전력공사, 요금 인하 대신 주주가치 제고에 무게”

메리츠종금證 “한국전력공사, 요금 인하 대신 주주가치 제고에 무게”

등록 2016.03.02 08:52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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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주당 배당금을 크게 늘린 것은 주주가치 제고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3100원으로 설정해 예상치인 1700원을 훌쩍 상회하는 배당을 배당성향을 보였다. 별도 기준 배당성향은 20%며, 본사부지 매각차익을 제외할 경우 54% 수준으로 배당금총액은 1조99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요금 인하 대신 주주가치 제고에 무게를 둔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승철 연구원은 “본사부지 매각차익이 전기요금 인하로 귀결되지 않고 배당 재원으로 쓰인 것은 공기업 배당 확대에 따른 세수 확충에 무게가 실린 결정”이라며 “실적 호조가 급격한 전기요금 인하로 이어지기보다는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된다는 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배당성향 역시 점진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기저발전 비중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향후 배당성향까지 상향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안정적 배당주로서의 투자매력도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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