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총리는 이날 전인대 행사에 참가해 “올해 국내 총생산 성장률 목표치는 6.5~7%”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리커창 총리의 이 같은 발언에 중국의 고속성장이 더 이상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으로 보고 있다.
리 총리가 발표한 6%대 경제 성장률 목표치는 지난 25년간 중국이 발표한 목표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중국의 고속성장 시대가 종료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리 총리는 경제성장률 목표치 하향에 대해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 1% 성장은 10년전 2.5%의 성장과 같다며 목표치 조정이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세계 글로벌 경제의 위축으로 이마져도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리 총리의 발언 직후 미국 및 유럽 언론 등은 리 총리의 목표치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리 총리는 새로운 성장 엔진발굴을 통해 경제 성장률 저하에 대응하고,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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