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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證 “키움증권, 브로커리지 경쟁력 지속”

메리츠종금證 “키움증권, 브로커리지 경쟁력 지속”

등록 2016.03.07 08:45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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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키움증권에 대해 올해도 브로커리지 부문 시장점유율(M/S) 개선이 지속되는 등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7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순이익은 18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M/S를 통한 수수료수익 및 이자수익 개선 효과가 나타났고, 자기자본직접투자(PI) 및 IB 부문 수익 증대, 자회사 이익 개선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역시 브로커리지 경쟁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종금증권 박선호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브로커리지 M/S는 17.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활동계좌 수가 34만4000개로 최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M/S 경쟁력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일평균거래대금이 다소 감소하겠으나 M/S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이자이익이 1316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2016년 순이익은 139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인고객 플랫폼을 활용한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개인거래 및 온라인 거래 비중이 각각 65%, 60% 초반 수준에서 안정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수수료율 인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기존 시장 내 이익 확대보다는 개인고객 플랫폼을 활용한 신성장동력 현실화 여부가 주가 리레이팅(Re-rating)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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