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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깜짝 방한··· 이세돌 9단과 만남

[이세돌 vs 알파고]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깜짝 방한··· 이세돌 9단과 만남

등록 2016.03.12 16:52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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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 전격 내한.(사진=연합뉴스 제공)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 전격 내한.(사진=연합뉴스 제공)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제3국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깜짝 내한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다르면 브린은 대국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경기 전 이세돌 9단과 면담했다. 이후 그는 대국장을 직접 방문하지는 않고, 별도의 호텔 방에서 중계 방송을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이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9일 제1국을 관람한 데 이어 구글 수뇌부 중에서는 두 번째 방문이다.

브린은 지난 1998년 레리 페이지와 함께 구글을 창업한 이후 현재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브린의 방문은 알파고가 예상을 뒤엎고 이세돌 9단에 잇따라 승리를 거두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점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알파고는 영국의 구글 자회사인 ‘딥마인드’가 개발 중인 컴퓨터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한편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제3국은 오후 4시50분 현재 진행중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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