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직원 평균 7100만원, 여자 직원은 4900만원으로 각각 집계
SK㈜ 직원 4000여명이 지난해 받은 평균 연봉은 6700만원이었고 최태원 SK 회장도 연말부터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SK㈜가 지난 7일 공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4120명의 평균 근속연수는 8년3개월, 평균 연봉은 67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관할세무서에 제출하는 근로소득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한다.
남자 직원 3352명의 평균 연봉은 7100만원이었고 여자 직원 768명의 평균 연봉은 4900만원 이었다.
지난해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경영에 복귀한 최태원 회장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말부터는 SK㈜와 SK하이닉스에서 일정 금액의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회장은 지난 2013년 SK이노베이션과 SK, SK C&C, SK하이닉스 등에서 총 301억원의 보스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구속수감 중에도 고액의 연봉을 받은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을 감안해 받은 돈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도 최 회장은 복귀 후 책임 경영을 선언하며 무보수를 유지해왔지만 경영이 정상궤도에 들어서면서 보수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 회장은 이달 18일 열리는 ㈜SK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 이사에 오를 예정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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