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평가사 600명, 소비자 판단 용이하도록..10점 만점으로 등급 나눠
SK주식회사 엔카(총괄대표 박성철)가 업계 최초로 ‘중고차 진단 점수제’를 도입한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SK엔카직영 차량 평가사 600여명이 직접 차량의 상태를 점수로 환산한다.
중고차 진단 점수제는 각 매물의 사고, 성능, 소모품, 연식, 주행거리, 편의장치 등 6개 부문 174개 항목을 진단해 10점 만점의 점수와 5개 등급으로 보여준다.
SK엔카직영 차량 평가사의 차량 평가는 다음과 같다. 먼저 자동차의 42개 골격과 패널의 교환 또는 판금을 확인해 사고 부위에 어떠한 수리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게 된다.
이와 함께 33개 주요 부품의 미세 누유나 소음 발생 여부, 주행거리 확인, 21개 소모품의 현재 상태 또는 점검, 교환 필요성, 연식(자동차 등록일 기준), 각 차종의 월 평균 주행거리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주행거리를 181개 구간으로 나눠 평가한다.
또한 56개 편의장치의 순정 여부, 작동 상태는 물론 선루프, 열선 시트, 가죽 시트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장치 유무 등을 꼼꼼히 진단하면 차량에 적합한 점수로 평가하게 된다.
진단 점수를 기반으로 한 5개(E, N, C, A, R) 등급도 함께 볼 수 있다. SK엔카직영은 등급명을 브랜드 영문명에서 따와 중고차 시장을 선도해온 SK엔카직영의 기업 이념과 철학이 드러나도록 했다.
가장 높은 점수의 매물은 E(Excellent) 등급을 받게 되며, 이후 N(Nice), C(Common), A(Average) 등급으로 이어진다. R(Reasonable) 등급은 연식이나 주행거리가 길어 점수는 낮지만 가격이 저렴해 예산이 한정된 소비자에게 적합한 매물이다.
구매 후 꼼꼼한 자동차 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해 SK엔카직영의 보증 서비스를 통한 구매를 권장하는 매물이다. SK엔카직영은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 진단 점수와 등급을 제공하기 위해 창립 이후 약 47만 대의 중고차를 판매하며 쌓아온 진단 기술과 정보를 내부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등 소비자에게 중고차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직영사업부문장은 “중고차 진단 점수제는 모든 매물에 점수와 등급을 매겨 소비자에게 중고차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다”며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구매할 때 믿을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중고차 진단 점수제를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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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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