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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안 빠져들면 이상하지 말입니다

송중기, 안 빠져들면 이상하지 말입니다

등록 2016.03.21 15:43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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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송중기,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디가나 KBS2 '태양의 후예' 이야기 뿐이다. 그 중심에는 송중기가 있다. 대륙에서도 송중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 본진인 한국에서야 오죽할까.

송혜교와의 열애설이 터진 금일에도 '사실이다' '아니다'라는 의견으로 나눠 네티즌들은 열을 올리고 있다. 왜 대중은 이렇게 송중기에 열광할까.

먼저 송중기가 극중 유시진을 제대로 소화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송혜교는 "송중기가 아니면 누가 유시진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송중기는 유시진과 100% 가까운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유시진은 때로는 농담도 곧잘 하고 능청스럽기도 하지만 진지할때는 한없이 진지한 인물이다.

그런 유시진을 송중기는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지 않았다. 자신이 유시진이 된양 감정처리와 대사, 표정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추어진 최적화된 유시진의 모습을 재생산했다.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송중기. 사진=KBS미디어 제공.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송중기. 사진=KBS미디어 제공.


두번째는 송중기가 가진 남성다움이다.

'태양의 후예'는 군인들과 의사들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한다. 실제로 송중기는 군대에서 전역한지 1년이 채 되지않은 상태다.

몸도 정신도 군인역할에 최적이라는 말이다. 그만큼 그 역에 어울리고 충실하게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

입대전 꽃미남으로 사랑을 받았다면 탄탄한 몸과 군인다운 정신을 보여줘 군인이자 한 남자로서의 남자다움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에게는 진솔함과 겸손함이 있다. 송중기는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더라도 달라질 것은 없을 것 같다"라는 말을 했다.

그저 예의상 한 말이라 치부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송중기 성격 역시 조심성 있으면서도 겸손하다는 것이 연예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유 없는 인기란 존재하기 힘들고 유지되기도 어렵다. 현 상황을 보건대 송중기 열풍은 꽤 오랜시간 지속될 전망이다.

송중기.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송중기.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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