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국내 대표 OTT(Over The Top) 사업자인 푹(pooq)과 협업한다.
21일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푹을 통해 KBS2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책임프로듀서 홍석구, 프로듀서 문준하, 책임프로듀서 홍석구, 프로듀서 문준하, 극본 허윤숙, 박혜련, 연출 이재훈, 제작 아이에이치큐)를 20일부터 선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페이지터너’를 20일부터 푹 이용자에게 우선 제공하고 21일부터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곰TV를 통해서도 10분 분량의 미리보기 영상이 선공개됐다.
26일 KBS2를 통한 본 방송 후에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을 통해 모든 플랫폼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KBS와 푹의 이번 협업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크로스미디어 전략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KBS는 웹과 TV의 융합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지상파 방송 최초의 웹드라마 드라마스페셜 ‘간서치열전’(2014년), KBS 앱 myK와 네이버캐스트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한 드라마스페셜 2015(2015년) 등의 크로스미디어를 시도해 왔다.
KBS 측은 "이런 시도는 시청자들의 방송 시청행태 변화에 발 맞추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들이 즐길 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과 향후 콘텐츠 제작, 유통, 소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지너터'는 오는 26일 오후 첫 방송된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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