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순익은 356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원화강세 진행으로 소폭의 환차익이 기대되고, 판관비 및 대손비용 정상화에 따른 이자이익 부진 만회에도 성공할 것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대출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우려 또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금융공사 양도 목적 주택담보대출 취급과 대기업여신 축소로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IFRS9 도입 등 일회성 충당금 증가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보통주 자본비율은 2018년말 약 10.8% 내외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보통주자본비율 11% 달성을 추진하면서 일정 기간 업종 대비 성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4월 기준금리 변동과 CD금리 담합 불확실성 해소로 1분기 실적을 겨냥한 단기 접근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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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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