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3조4636억원, 영업이익은 5.6% 줄어든 21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가공식품의 영업이익 개선에도 소재 식품 부문의 역기저효과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단기 모멘텀 대신 개선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단기적인 이익 성장률 둔화에도 올해 기준 영업이익은 10.5%의 견조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시장 지배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식품 부문의 높은 성장세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CJ헬스케어 상장 가능성도 호재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인 ‘매화(Meihua)’는 대규모의 자금이 소요되는 프로젝트”라며 “자회사 상장이 재무상태에 대한 투자자들의 잠재적인 우려를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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