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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산업생산 반등···소비·투자는 감소

2월 전산업생산 반등···소비·투자는 감소

등록 2016.03.31 08:46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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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업생산 전월대비 0.8% 증가광공업·서비스업 생산도 증가세 전환소비·투자 2개월 연속 감소

2월 산업활동 동향(전월대비)(사진 = 통계청 제공)2월 산업활동 동향(전월대비)(사진 = 통계청 제공)


올해 2월 전산업생산이 광공업과 서비스업 부문의 증가로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소비와 투자는 2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0.8% 증가했다.

1월 전산업생산은 1.5%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2월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9.6%), 금속가공(12.5%) 등에서 큰 폭으로 늘어나 전달보다 3.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반도체(33.7%)와 화학제품(6.3%) 등이 늘어 2.4% 상승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2.1%,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한 73.5%다.

서비스업 생산도 협회·수리·개인(6.8%), 운수(2.5%) 등에서 늘어 전달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2.6% 증가했다.

반면, 소비와 투자는 위축됐다.

소비를 알 수 있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1.8% 감소하면서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뒷걸음질 중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1% 증가했지만, 전달(4.6%)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는 3.6% 늘었지만 비내구재(-4.4%)와 준내구재(-2.1%)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설비투자도 운송장비(-15%), 기계류(-3.4%)에서 모두 투자가 줄어 전달보다 6.8%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운송장비(7.6%)는 증가했지만 기계류(-12.8%)에서 투자가 줄어 7.5%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지난해 12월(-1.3%)부터 3개월 연속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1.7%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건설수주는 건축(132.8%), 주택(105.8%), 토목(0.2%)에서 모두 늘어 전년 동월대비 85.3%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알 수 있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각각 0.1포인트 하락해 100.4, 101.9를 기록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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