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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광기 눈빛+비상한 두뇌··· ‘미세스캅2’ 뇌섹남 악역 등극

김범, 광기 눈빛+비상한 두뇌··· ‘미세스캅2’ 뇌섹남 악역 등극

등록 2016.04.04 07:47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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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세스캅2' 화면 캡처사진=SBS '미세스캅2' 화면 캡처


김범이 다채로운 연기로 악역을 해내고 있다.

김범은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 타고난 외모와 수려한 말발, 섹시한 두뇌를 소유한 이로준 역을 맡아 입체적인 악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9회에서는 고윤정(김성령 분)과 신경전을 펼치는 장면에서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면서도 고윤정을 꿰뚫어보는 듯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유치장에서 나온 후 분노하는 장면에서 보인 이성을 잃은 듯한 광기 눈빛과 살기 서린 눈빛은 소름 돋는 공포감을 유발했다.

다음날 3일 오후 방송된 10회 방송에서는 자신을 대표이사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이사들을 향해 시니컬한 눈빛을 발산해 위압감을 내뿜었다. 또 자신의 목숨을 걸면서까지 목격자에게 협박하는 장면에서는 즐거운 일을 앞둔 악마처럼 사악한 눈빛을 발산하는 등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김범은 눈빛 연기 하나만으로도 심장이 쫄깃해지는 긴장감을 형성하기도 하고 드라마 보는 재미를 높여주기도 하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김범이 출연하는 ‘미세스캅2’는 화려한 스펙과 외모를 가진, 강력계 형사라고는 보이지 않는 경찰아줌마 고윤정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린 수사극이다. 매주 주말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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