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의 톱(TOP)2 진출자가 결정됐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는 톱4 진출자들이 톱2 자리를 놓고 생방송 경연을 펼쳤다.
이날 이수정은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 집’을 선곡, 원곡과 달리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불렀다. 이에 양현석은 아쉽다는 심사평을 남겼고, 유희열은 “이수정의 스타일로 끌고 오는 힘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뮤지션형 보컬리스트가 될 것 같다”고 평했다. 총점수는 283점을 획득했다.
안예은은 이번에도 자작곡을 선택, ‘호구’를 불렀다. 다 퍼주는 사람을 속된 말로 ‘호구’라고 하는데 거기에서 발생하는 갑과 을, 더 나아가 병의 처량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박진영은 “기대했던 것보다 아쉬웠다”고 평했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곡을 쓴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유희열 역시 “자작곡으로 지금까지 오는 배짱이 대단한 것 같다”고 평했다. 총점 278점을 얻었다.
마진가S는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를 불렀다. 심사위원들은 “네 명으로 이뤄진 여자 그룹 중에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라고 칭찬하면서도 “이 정도 규모의 무대면 노래를 진짜 잘해야 한다. 아쉽다” “한 명 한 명 가창력은 생각보다 좋았다. 그런데 제정신으로 노래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총점은 273점이었다.
이시은은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열창했으나 유희열과 박진영에게 감정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양현석은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그래도 여전히 노래를 잘 하는 것도 사실이다. 알앤비 창법을 처음 들어서 후하게 점수를 썼다”고 칭찬했다. 이시은은 269점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수정과 안예은이 톱2 자리에 진출했다. ‘K팝스타5’ 내내 훌륭한 가창력과 호흡으로칭찬을 받아온 마진가S가 간발의 점수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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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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