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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피아노로 온전히 감정 표현하려 고민”

[해어화] 유연석 “피아노로 온전히 감정 표현하려 고민”

등록 2016.04.04 16:41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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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 사진=최신혜 기자유연석 / 사진=최신혜 기자


유연석이 피아노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박흥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극중 '아리랑' 피아노 연주를 한 장면과 관련해 "촬영할 때 그런 생각도 했다. 아리랑을 하면서 노래를 불러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윤우는 노래를 부르는 것 보다는 윤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피아노로 온전히 표현해야 할 것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유연석은 "피아노로 감정을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누가 해줄 수 없는 부분이었다. 온전히 제가 쳐야할 것 같아서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 분), 노래를 둘러싼 세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렸다.

'인어공주', '협녀, 칼의 기억' 등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해어화'는 오는 4월 13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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