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시공 역량 넘어, 레저·자산관리 '밸류체인' 구축2030년까지 매출 5.4조원, 영업익 2300억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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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LSI 합산 매출 1794억원, 연결 기준 6.2 30년 추가 운영수익 850억원 목표
2030년 영업이익 목표치 2300억원, 매출 목표 5조4000억원
코오롱글로벌, MOD·LSI 흡수합병 실시
사업 포트폴리오 대폭 확대
'개발–시공–운영' 선순환 구조 구축
회사 측은 이번 합병으로 호텔·리조트·골프장·레저 운영 등 MOD와 LSI가 보유한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밸류체인(Value Chain) 확대, 재무구조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LSI와 MOD의 매출은 각각 1489억원, 305억원으로, 두 회사의 단순 합산 매출은 코오롱글로벌 연결 기준의 약 6.2% 수준이다. 최근 3년 평균 영업이익률도 LSI가 5%, MOD가 13%로 꾸준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들의 운영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 운영수익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30년 이후 육·해상 풍력 배당 500억원, 호텔·리조트·골프장 수익 210억원 등 총 850억원의 추가 운영수익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2030년 영업이익 목표치(2300억원)의 약 37%에 해당한다. 코오롱글로벌은 같은 해 매출 5조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에너지·환경 부문에서도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태백가덕산, 경주 등 전국 7개 프로젝트(총 182MW)에서 육상풍력을 운영 중이며, 영광영백·삼척도계 등 5개 프로젝트도 공사 또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20여개 육·해상 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며 파이프라인도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SKE&S·일진그룹과 국내 최초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20년간 연 37GWh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로 했고, 풍력 개발펀드 조성에도 뛰어들며 투자 기반을 넓혔다.
해상풍력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00MW 규모의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사업 허가를 받아 올해 환경영향평가를 마쳤고, 설계·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향후 민간·공공 발주 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비주택 부문 역시 성장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등에서만 2조3000억원 넘는 수주를 따냈다. 비주택 신규 수주는 2021년 8000억원에서 2022년 1조1000억원, 2023년 1조6000억원, 지난해 2조3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전체 수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4조2000억원의 역대 최대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삼성전자 평택 방류수온 저감시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연구시설 등 수주를 이어가며 수주잔고를 13조원 수준으로 키웠다. 이는 5년 이상 매출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건설경기 변동성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종합 에너지 사업자로 체질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발부터 운영까지 부동산 자산의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사업망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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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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