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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무소속 돌풍’에 새누리 참패 예상

[출구조사]울산, ‘무소속 돌풍’에 새누리 참패 예상

등록 2016.04.13 21:3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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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선거구 중 3곳서 무소속 당선 유력···남구갑은 경합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갖고 있다. 사진=새누리당 제공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갖고 있다. 사진=새누리당 제공


울산은 20대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의 돌풍으로 새누리당의 참패가 예상되고 있다. 총 6개 선거구 중 3곳에서 무소속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13일 방송3사(KBS·MBS·SBS)가 발표한 20대 총선 출구조사에 따르면 울산 동구에서는 김종훈 무소속 후보가 58.5%로 안효대 새누리당 후보(33.2%)를 누르고 당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북구에서는 윤종오 무소속 후보가 59.5%를 얻어 윤두환 새누리당 후보(40.5%)를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에서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길부 후보가 40.4%로 김두겸 새누리당 후보(30.5%)에 앞섰다.

남구갑에서는 이채익 새누리당 후보 42.0%, 심규명 더민주 후보 41.7%로 집계돼 초박빙의 승부가 점쳐진다.

이밖에 중구와 남구을에서는 새누리당 소속인 정갑윤 후보와 박맹우 후보가 각각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울산에서는 유권자 총 93만7421명 중 55만4694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59.2%의 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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