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박순천과 양진성이 깊은 갈등에 빠지고 있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이진숙(박순천 분)을 향한 박수경(양진성 분)의 오해가 더 커지는 일이 일어났다.
이날 진숙은 방 여사(서우림 분)을 찾아가 “참 무서운 분이다. 수경이랑 그 사람한테 날 바람난 사람으로 만들었냐. 어떻게 한 사람 인생을 이렇게 망가뜨리냐”고 소리쳤다.
이어 “그동안 나를 부도덕하고 불결한 여자로 증오하고 있었잖아. 수경이 오해 어떻게 풀라고! 왜 그런 짓을 했냐. 어머니 때문에 그이와 수경이한테 너덜너덜 걸레가 됐잖아”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를 들은 방 여사는 “내가 그래도 버텼어야지. 믿는 구석이 있어서 쉽게 나간 거 아니냐”고 말했다. 진숙은 “흔적도 이사한 사람은 어머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진숙은 “어머니만 죗값 받으면 다행이게. 그 죄를 자식들이 어떻게 받을지, 자식들이 고통 받아야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겠냐”고 외쳤다.
방 여사는 “네가 바람나놓고 왜 뒤집어 씌우냐”고 반박했고, 진숙은 “나한테 한 일 후회하게 만들 거다. 내 발 밑에서 용서 빌게 할 날 오게 만들 거야. 그때 어머니 용서 안 한다”고 이를 갈았다.
그 순간 수경이 집으로 들어와 이 장면을 목격했다. 방 여사는 “내가 이런 꼴 당하고 사느니 죽어야지”라고 쓰러졌고, 수경은 진숙에게 “지금 우리 할머니한테 무슨 짓이냐”고 화를 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lshsh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