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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성 “배부른 투정? 그게 얼마나 사람 미치게 하는데!” 상처 토로

[내사위의여자] 양진성 “배부른 투정? 그게 얼마나 사람 미치게 하는데!” 상처 토로

등록 2016.04.25 09:05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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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



‘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이 천옥순에 자신의 상처에 대한 울분을 쏟아냈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천옥순(장정희 분)과 박수경(양진성 분)이 첨예한 대립을 펼쳤다.

이날 옥순은 이진숙(박순천 분)에게 독설을 퍼붓는 수경을 보고 “너 그게 무슨 말이냐. 네 엄마한테 그런 악담이 어딨어?”라고 화를 냈다.

수경은 “엄마라니? 나한테 엄마는 날 키워준 평창동 엄마밖에 없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옥순은 수경을 쫓아가 “너 나 좀 봐. 엄마가 널 키우지 못한 죄 때문에 엄마가 아무 소리 못한다고 이렇게 함부로 하는데, 그럼 못써”라고 타일렀다.

그러자 수경은 “아줌마는 빠져달라”고 말했고, 옥순은 “아니, 나만큼 네 엄마에 관해 잘 아는 사람 없어서 한 마디 해야겠다. 너 엄마한테 꼬장 부리려고 들어왔냐”고 맞섰다.

이어 옥순은 “막말로 네 엄마가 널 버렸다 치자. 그래서 돈이 없어 고생을 했어 배우지 못했어, 회장님 밑에 들어가 남 부럽지 않게 살았잖아. 그런데 널 키워준 엄마도 있으면서 뭘 그렇게 쥐 잡듯 잡냐”고 쏘아댔다.

이를 들은 수경은 “남부럽지 않게 살았다고? 그럼 있는 집 애들은 버림 받아도 된다는 말이냐. 돈 없어 고생하면 사람들이 불쌍하게 보지. 그런데 풍족하게 살면서 힘들다고 하면 배부른 추정으로만 본다. 그게 얼마나 사람 미치게 하는 줄 아냐”고 울며 소리쳤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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