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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천, 더 이상 못참아···“너 그럴거면 평창동으로 가”

[내사위의여자] 박수천, 더 이상 못참아···“너 그럴거면 평창동으로 가”

등록 2016.04.27 08:54

수정 2016.04.27 09:13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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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

‘내 사위의 여자’ 박순천이 양진성에게 집으로 가라고 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이진숙(박순천 분)이 박수경(양진성 분)의 등쌀을 못참고 평창동 집으로 가라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숙은 수경에게 “훈이한테 무슨 말을 한 거냐. 뭐라고 했길래 왜 네 눈치를 보냐”고 물었다.

수경은 “눈치 보는 게 마음이 아프냐. 당신 딸은 안 보이는 데서 더 그러고 살았는데 그거 못 느끼겠냐. 애들이 뭘 하든 엄마한테 허락 받는 건 당연하다”며 “훈이는 내가 키운다. 당신 없으면 훈이 눈치 볼 일도 없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진숙은 “말은 그렇게 하지만 나 훈이랑 멀어지게 하려는 거잖아. 원하는 게 이거냐”라고 화를 냈다. 수경은 “난 훈이 엄마가 되고 싶었던 거고 그 과정에서 멀어지면 좋은 거다”라며 “내가 왜 여기 들어왔겠냐. 외롭고 고통 받는 거 보려고 그런 거다”라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진숙은 “너 그럴 거면 평창동으로 가. 더는 못 참고 못 봐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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