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환경산업기술원은 다림질 보조제 16종 가운데 5종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원인물질 중 하나로 알려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두 물질은 애경 ‘가습기 메이트’의 주성분이지만 다행하게도 다림질 보조제의 함유량은 안전기준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기술원은 성분을 흡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고시 개정을 위해 해당 제품을 위해우려제품으로 지정하도록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술원은 프린터용 잉크, 토너 일부 제품에서도 납과 비소, 카드뮴 등 중금속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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